오늘은 진시스템 상장하는 날이었다. 간단하게 매도 후기를 남겨 다음 공모주 투자에 참고하고자 한다.
진시스템 사전 정보
공모가 20,000원
시초가 범위 18,000~40,000원
상한가 52,000원 하한가 12,600원
전날 미국장 : 뉴욕증시, 5/25(현지시간) 경제 지표 실망 등에 하락… 다우 -81.52(-0.24%) 34,312.46, 나스닥 -4.00(-0.03%) 13,657.17, S&P500 4,188.13(-0.21%), 필라델피아반도체 3,134.67(+0.37%)
-전날 미국장도 그랬고, 요즘 한국장도 코로나 이후를 생각하여 컨택주가 성적이 좋다. 그런데 그 반대인 진시스템이 오늘 성적이 좋지 못 할 것이란 것은 어쩌면 우리는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근데 나도 깜빡하고 있었다.
<진시스템 장 시작 전 호가창 체크>
8시 40분 - 공모가 200%에서 호가가 형성되고 있으나 매수물량이 너무나 작다. 이 시간에 매수 물량 이렇게 적은 것 처음 봤다. 이때부터 마음의 각오를 해야겠구나 싶었다.
8시 45분 - 단지 5분 지났을 뿐인데 호가는 떡락한 22000원에 매수물량도, 매도물량도 역대급으로 적다. 버려진 종목이란 뜻이다. 아무도 관심이 없다.


8시 46분 - 호가가 점점 낮아지는데 물량도 적다.
8시 51분 - 호가가 더 내려가 호가가 공모가다. 망했다 싶었다. 8시 50분 넘으면 대충 분위기 나온다.


8시 51분 - 19600원, 바로 위 이미지와 같은 시간대인 8시 51분인데 호가가 공모가 밑에서 형성되었다.
8시 55분 - 18550원, 점점 호가가 내려간다. 물량도 없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그래도 아직 공모가 90%인 18000원 보다는 위다.


8시 58분 - 18100원, 공모가의 90%인 18000원에 매수하겠다는 물량이 있기는 하지만 역대급으로 적다.
8시 59분 - 18050원, 더 내려간다. 이러다 시초가 공모가 90%에 시작하고 손실나겠다 싶었다. 갈등 많이 했다. 시초가에 날릴 것인가 말 것인가, 10% 손실 기록... 을 해야만 하는가?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다.



9:00 - 보낼 때 보내더라도 장 시작하고 보내자고 마음 먹었다. 이유는 매수, 매도량이 너무나도 적었기 때문이었다. 방향성이 없다는 의미였다. 차라리 한쪽으로 물량이 많아서 방향성이 보이면 버릴지, 말지 결정을 할 것인데 알 수가 없었다. 다행히 시초가는 19100원으로 시작했다. 물론 공모가 밑이지만 말이다. 희망이 조금 보였다. 18000원이 시초가가 아니고, 시가가 19100원이라는 의미는 그래도 공모가는 한번 찍어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살짝의 반등은 올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9:01 - 앗, 빨간불이다. 공모가 보다 100원, 200원 올랐을 때 약간의 욕심이 생겼다. 딱 수수료까지만 벌자.


9시 7분 - 제주맥주랑 왔다갔다 처다본다고 정신없었다. 오래 기다렸다. 제주맥주가 더 가능성 있어보이니 이 아이는 보내주는 걸로 했다. 적자회사에 환매청구권이 9개월이나 되는 무서운 종목이다. 수수료 벌었으니 뒤도 돌아보지말고 탈출하자 싶었다. 물론 며칠전 샘씨엔에스의 경우 시작은 나빴으나 그래도 상한가를 갔던 걸 기억한다. 그러나 1-2시간 전전긍긍하느니 빨리 보내주고 평화를 찾자 싶어 보내줬다.
1시 52분 - 궁금해서 봤더니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다. 고가는 22500원까지 올라간 적도 있다.


<진시스템 하루 추이>
진시스템은 오전에는 공모가 위에 있었으나 점심시간 즈음부터 공모가 밑으로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쩌면 삼영에스앤씨나 샘씨엔에스처럼 상한가 가길 기다렸던 분들은 낭패를 봤을 것 같기도 하다. 주식도 그렇지만 공모주도 마찬가지로 어제 그랬다고 오늘도 그런 것은 아니었다.

<시간대별 외국인, 기관, 기타법인 매도 물량>
전 공모주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외국인은 9시25분 즈음부터 팔아댄다. 기관과 기타법인은 10시부터 약속이나 한듯이 항상 매도 물량 폭탄을 쏟아낸다.
다만 오늘 조금 특이했던 것은 10시 5분 즈음부터 외국인 매수가 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매도를 하였다. 위의 하루 주가 추이를 보면 대충 11시부터 주가가 흘러내리는 것이 보인다. 오늘 중국장은 나쁘지 않았다. 즉, 중국장 영향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그날 장 분위기 봐서 안되겠다 싶으면 늦어도 9시 20분 전에는 보내주는 것이 속 편할 것 같다.

https://indianbrown.tistory.com/75
[공모주 매도 후기] 샘씨엔에스 - 공모주 매도시점 공부 | 호가창 체크
공모주는 배정받기도 힘들지만 매도가 더욱 중요하다는 느낌이다. 1주를 배정 받던 10주를 배정 받던 잘 매도해야 온전히 나의 수익이 되기 때문이다. 어제도 샘씨엔에스 매도 후 공모주 매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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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링크는 그간 경험을 정리하여 매도시점에 대해 정리해 놓은 것이므로 공모주 투자 처음 하시는 분은 읽어보시면 약간의 도움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느낀 점>
8시 55분 이후 공모가 근처에서 매수량과 매도량이 적어 방향성이 안 보일 때는 장 시작 후 공모가 보다 위면 그냥 보내주는 게 낫다. 정신건강을 위해 욕심을 내려놓자. cf. 8시 57~59분까지 공모가 90%에서 시초가가 결정될 것 같고, 확실히 매도 물량이 몇백만주면 이건 답없다. 이때는 무조건 손실이다. 에이치피오와 씨앤씨인터내셔널이 그랬다.
몇달간 도대체 공모주를 언제 매도하는 것이 가장 나은지에 대해 고민해보았다. 위의 링크글과 아래 의견을 종합적으로 남겨본다. 그때그때 대응을 잘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공모주도, 주식도 1분 후에 어떡게 될지를 알 수가 없었다.
이때도 매도해 보고, 저때도 매도해 보고 다 해봤지만 규칙이 없었다. 흑자회사인데 공모가 밑에서 시작하고, 적자투성이 회사인데 플러스로 가고, 주도섹터인데도 좀 오르나 싶은데 떡락하고 예측 불허였다. 전혀 매력적이지 않던 공모주가 상한가를 가고, 처음부터 센 종목이 있는 반면 뒷심 발휘하는 종목도 있었다.
하나의 해결책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평균의 개념을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1) 10번 매도할 때 같은 전략을 쓰는 것이다. 장 시작 후 바로바로 매도한다. 그러면 상한가는 경험할 가능성이 없지만 큰 손실도 없다. 고만고만한 수익이고, 마이너스 손실이 나더라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2) 10번 매도할 때 외국인 매도가 나오기 전인 9시 20분 전에는 무조건 매도하는 것이다. 보통 10종목 상장하면 8번 이상 수익을 주니 2번 손실난다 해도 평균은 플러스다. 센 종목은 vi 또는 상한가도 갈 수 있는 시간이다.
3) 회사 다녀서 시간 없으니 점심시간 시작하면 바로 매도한다. 아니면 10시즘 화장실 가서 매도한다 등. 물론 오전 이후 줄줄 흘러내리는 애들을 대응하기에는 좀 늦은 감도 있지만, 반대로 뒷심 좋은 아이들이 상한가 가 있을 확률도 있다. 이것도 평균 개념이다. 때로는 낮게 매도, 때로는 높게 매도할 수 있다.
4) 나는 8시 55분에 시초가 매도 걸어놓고 직장생활 하련다 하면 vi걸려 공모가 200%에서 시작할 수도 오늘처럼 공모가 밑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이것도 확률이다. 10번에 8번은 약간이더라도 플러스 수익, 나머지는 마이너스 수익이니 평균으로 따지면 플러스다. 물론 요즘처럼 마이너스 시작이 많고, 마이너스 수익날 때는 속이 좀 쓰리겠지만 말이다.
5) 어떤 분은 10시까지는 지켜본다고도 하셨다. 근데 나는 너무 에너지 소모가 심해 도저히 10시까지는 PC나 스마트폰 보면서 견딜 자신이 없다.
그외 어떤 방법을 쓰던 이 평균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본인만의 매도전략을 세우면 최고는 아닐지언정 적당히 수익을 얻으면서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순전히 나의 예상이다.
나는 오늘 진시스템 장 전 호가창을 보면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공모가 보다 몇백원만 올라라는 마음뿐이었다. 누가 보면 배정 수량 엄청 많은가 보다 싶으시겠지만 균등 딸랑 2주 받았다. 환매청구권 9개월에 적자기업은 도무지 용기가 생기지 않았는데 그냥 경쟁률 보고 균등만 넣었다.
한달 전만 해도 매도시점을 이리도 해보고, 저리도 해보면서 조금이라도 더 높은 가격에 매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런데 이번달에는 내려놓았다. 주가도 마찬가지지만 우리는 주가를 예측할 수도 공모주를 최고가에 매도할 수도 없다. 손해만 안 보면 된다는 마음으로 빨리 보내주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욕심을 내려놓으니 손해만 안 보면 감사합니다 이런 마음이 생겼다. 이게 다 에이치피오와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데어서 그렇다. 요즘의 공모주 투자는 부담없이 그냥 티끌 모아 태산, 그런 마음이다.
아래는 삼성증권에 진시스템 환매청구권 신청하는 방법이다.
https://indianbrown.tistory.com/65
[공모주 투자] 진시스템 삼성증권 환매청구권 증권신고서 발췌
환매청구권이란? 아래의 상장규정에 따라 상장 조건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예외로 하여 해당기업을 상장해주는 규정이 있습니다. 미래를 보고 상장시켜주는 것이므로 당장은 수익이 안 나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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