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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주적금 풍차돌리기 유용한가?

파란만장 미스김 2022. 11. 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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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akaobank.com/bank-story/195

 

1,000원 짜리 26주적금으로 338만 원 만드는 법

새로워진 26주적금 이야기

www.kakaobank.com

 

요즘 26주적금 풍차돌리기가 핫한가 보다. 우대금리 포함 금리가 현재 무료 7%이기 때문이다. 기본정보가 필요한 분들은 위 링크의 카카오뱅크의 설명을 보시면 되겠다.

 

사실 나는 금리가 인상되기 시작하면서 매월 1개씩 26주 적금에 가입해서 벌써 6개다. 

 

문제는 다른 적금과 함께 유지하는 것이 벅차다는 것이다.

 

카카오뱅크에서 이야기하는 주의사항

 

요약: 1번이라도 실패하면 우대금리는 없다!!! 👉 항상 입출금계좌에 잔고를 넉넉히 넣어두어야 한다.

 

풍차돌리기 시뮬레이션

 

아래 카카오뱅크에서 제공하는 시뮬레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매주 1개씩 26주적금을 개설하면 24주~28주에는 매주 30~35만원 정도가 출금된다. 주당 30만원이 출금된다면 한달을 4주로 계산하면 120만원이다.

👉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체크해야 한다.

👉 매주 1개씩 새로 가입하지 않고, 가입 간격을 늘이는 방법도 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 내가 현금이 충분히 있다. 👉 Go

🍜 1년 이내로 목돈 쓸 일이 없다 👉 Go

🍜 나에게 100만원 이상의 목돈이 있다면

👉 감당할 만큼 3개만 가입한다.

👉 5~6% 정기예금이 있다면 차라리 정기예금을 가입하는 것이 이자가 더 높다. 아시다시피 정기예금은 대체로 100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하고, 이 100만원을 6개월이든 1년이든 굴리기 때문에 온전한 5~6%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26주 적금은 처음 1000원만 온전히 26주에 대한 이자를 받고, 나머지는 예치기간만큼만 이자를 받는다. 즉, 마지막 26주차에 납입한 26000원은 겨우 7~10일 정도 예치한 이자를 받을 뿐이다.

👉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납입금 내에서 26주적금 1~2개만 가입한 후 유지한다. 그리고 100만원을 가입한 첫날에 추가입금한다. 그러면 이 100만원은 온전히 26주간 예치되어 굴려지기 때문에 정기예금을 가입한 효과가 있다.

🍜 납입 중인 다른 적금이 있다면 여러개 납입이 어려울 수 있다. 👉 1개더라도 끝까지 밀림없이 가입할 수 있는 만큼만 가입하여 유지한다.

🍜 내가 매번 잔고를 체크하면서 자동이체 누락에 신경쓰는 것이 번거롭다면 한번에 26주치 납입금을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고, 아니면 1주, 1달 단위로 미리 출금액을 계산해서 입금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1~2번 해보고 귀찮거나 더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게 나은 분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확실히 처음에는 카카오뱅크 프렌즈 아이콘이 하나씩 찍히는 재미가 있고 끝까지 했다는 성취감이 있는데 한달에 1번 납입하는 적금보다는 잔고 신경쓴다고 신경이 좀 쓰였다.

 

풍차돌리기가 어마어마한 수익을 줄 것 같지만

 

🍜 나중에 받아보면 아시겠지만 26주 적금의 이자가 많지 않다. 사실은 커피 한잔 안마시는 게 더 가계에 도움이 된다. 26주 적금 이자로 스타벅스 커피 1잔 못 마신다. 풍차돌리기를 하든 그냥 몇개의 적금을 돌리든 절약과 병행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자산이 증가할 수 있다.

🍜 저축은 습관이고, 저축 후 남은 돈으로 생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지출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지금은 어쩌다 보니 고금리 상황이지만 개도국을 벗어난 우리나라는 과거처럼 성장률이 높지 않아 길게 보면 저금리 기조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즐길 수 있는 수준에서 풍차돌리기도 해보는 게 좋다. 나랑 잘 맞으면 계속 해도 좋고, 매번 잔고 신경 쓰는 것보다는 그 시간에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하는 게 맞다. 

 

 

7% 이자 지급하는 26주 적금 이자는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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