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조기상환이란? ELS 조기상환 조건 및 투자시점은 언제?

ELS 투자는 증권사 앱이나 PC로 할 수 있으며, 공모주 청약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증권사 앱의 메뉴 중 보통 금융상품이나 ELS를 찾으면 된다.

<순서> 청약 -> 수량 배정 -> 기준가 설정 -> 상환주기 도래시 조건 충족시 상환

키움증권의 경우 매월 초에 아래처럼 보유 중인 ELS에 대한 보고서를 보내준다. 물론 앱에서도 확인가능하다.

청약하고 수량을 배정 받은 후 특정 날짜가 되면 기준 지수가 결정된다. 조기상환이란 전체 투자기간 3년 중 3년 이전에 조건을 만족시켜 원금과 수익을 받으면 조기상환되었다고 표현한다.

이후 아래처럼 기준가격결정일 (상환기간의 예. 6개월 마다, 3개월 마다)이 되면 조기상환 기준에 부합하면 원금과 약정된 수익을 받는다. 

 

아래 상품의 경우 1차 조기상환 날짜(기준가격 결정일)인 22년 11월 4일에 기준이 되는 지수의 85%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조기상환되지 않았다. 이후 23년 5월 2일 기준이 되는 지수들이 85% 수준을 충족시켜서 조기상환을 받았다.

 

이때 기초자산이 되는 3개 지수 모두 기준이 되는 지수의 85% 이상이어야 상환받는다. 아래 상품의 경우 기초자산은 3개로 S&P500, HSCEI, Eurostoxx50 이다. 기초자산은 상품마다 모두 다르다. 테슬라나 애플 같은 특정 종목의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상품도 있다. 기초자산은 2개인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3개인 상품이 많다.

 

처음에는 85%, 85%, 85% 수준을 만족시켜야 하지만 이후에는 80%, 75%,70% 식으로 조기상환 조건이 점점 낮아진다.  그래서 기준지수에서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떨어져도 상환을 받고, 기간에 따른 수익률도 그대로 적용 받는다.

 

ELS에서는 적금의 금리나 주식의 수익률을 쿠폰이라고 부른다.

 

✅ 수익 계산방법

 

1차 조기상환이 되었다면 투자기간인 6개월에 대한 수익률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상품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수익률(쿠폰)이 9.3%라면 6개월 만에 조기상환 받으면 투자금 100만원 x 0.093 ÷ 2 로 수익을 계산할 수 있다. 1년 수익률 9.3%에 대해 6개월만 투자했기 때문에 나누기 2를 해준다.

 

그리고 이 수익에 대해 일반 계좌에서 투자했다면 15.4% 세금을 제외하고 입금받는다. 반면 ISA 계좌에서 청약했다면 저율과세 혹은 과세가 되지 않는다.(ISA는 계약기간 끝나고 수익 규모에 따라 세금을 내지 않거나 저율과세 되어 당장은 세금이 나가지 않는다.)

 

 

✅ 조기상환의 2가지 조건

 

그런데 ELS 상품은 낙인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기준이 되는 지수 중 하나라도 낙인이라는 기준보다 낮아지는 불상사가 발생하면 손실로 이어지게 된다. 예를 들어 낙인이 45 라면 기준이 되는 지수 중 하나라도 45% 밑으로 떨어지면 안되는 것이다. 최소한 이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마지노선이라 보면 된다.

 

즉, 조기상환을 받으려면 지수 기준을 만족시키면서 동시에 기초자산이 한번이라도 낙인 아래로 떨어지면 안된다. 이 두 조건을 만족시켜야 안전하게 원금과 수익을 상환 받을 수 있다.

✅  els 투자 시점

따라서 ELS 상품은 주식시장이 나쁠 때 투자하는 것이 좋다. 2년 전처럼 미친듯이 주식시장이 과열 될 때는 이후 추락만이 남았기 때문에 이런 때는 투자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경험으로 이미 알고 있다. kospi가 3000이 넘은 적도 있지만 2200까지 떨어진 적도 있다는 것을 말이다.

즉, 어차피 요즘은 전세계 주식시장이 함께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가 고점 대비 25~30% 확~ 떨어진 후 ELS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