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투자

[공모주 투자 일지] 싸이버원, 전날 미국장과 그날의 분위기를 보자

파란만장 미스김 2021. 3. 1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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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는 1주 배정받은 공모주를 매도했다.

장 시작 전에 상한가가 풀리길래 vi 걸렸을 때 바로 매도했다.

그런데...

점점 올라가더니 오후에 상한가도 간 듯했다.

 

이틀 전에는 다른 공모주를 매도했는데 이때는 시간을 갖고 좀 기다렸더니

줄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하더니 회복을 못 하더라는...

 

그래서 오늘은 찜찜해서 그냥 매도했더니 아쉬운 성적이 나왔다. 

 

이 두 종목의 차이는 이틀전 매도한 종목은 당일 주식시장이 참 요란했더랬다. 

이 종목은 주도 섹터는 아니었다.

 

오늘 매도한 종목도 주도섹터는 아니었지만 지속적 흑자기업이었다. 

전날 미국 장 분위기는 다우는 좋았고, 나스닥은 고만고만했다.

 

이 종목(싸이버원)은 한국장 상승과 함께 쭉 상승하다가 마지막 밀렸다.

 

내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정말 센 종목들은 장 시작하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하거나 

그다음으로 센 종목들은 장 시작 후 10~15분 사이에 상한가로 갔다.

 

그리고 그날 분위기에 따라 건강한 종목은 시간이 좀 지나서 올라갔다.

 

어떤 분들은 9시 땡하고 vi 걸리면 무조건 매도하는 분이 계신 반면

어떤 분들은 10시까지는 기다려 보고 매도 하는 분도 계셨다.

 

전자의 경우 종목이 매력이 없을 경우 유리하다.

그리고 빠른 매도 후 계속 종목을 들여다 보면서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후자의 경우 종목이 매력적이지 않을 경우 수익이 전자보다 떨어지고

그날 장 분위기와 종목이 어느 정도 매력적이라면 시초가 보다 조금 밀렸다가 다시 올라가는 걸 볼 수 있다.

 

매도가 참 어려운 것이 내 예상과 항상 틀리다.

주식 시장은 예측하는 게 아니고 대응이라더니, 나한테는 너무 어려웠다.


오늘 매도한 싸이버원은 좋은 기업이었지만 최근 주식시장 분위기가 안 좋고, 주도섹터가 아니어서

최소 청약인 10주를 청약했고

경쟁률은 1880.43:1 로 매우 높았다.

경쟁률 높아서 1주 배정받았다.

 

아래 그림처럼 장 초반에 밀렸다가 올라갔다.

17,150원에 매도한 나는 나중에 이 아이 오르는 거 보고 배가 좀 아프긴 했다.

 

시작 후 밀렸다가 계속 빨간불이다.

 

 

오늘은 1주 매도해서 7,611원의 수익을 올렸다.

큰돈은 아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나는 저 수익도 올리지 못 했을 것이다.

 

☆ 오늘 느낀 점1

전날 미국장이 보합수준이고,

당일 9시 전 다른 종목들의 예상가를 보면서 전반적인 분위기를 파악하여

건강한 종목이라면 조금 기다렸다 매도해야겠다.

아마 오늘 장이 나빴다면 이 아이는 상한가까지 가지 못 했을지도 모른다.

 

☆ 오늘 느낀 점2

주도섹터가 아니더라도 물량이 적고 건강한 종목이라면 청약시 좀 더 많은 수량을 청약해도 될 것 같다.

비록 오늘 7,611원 적다면 적은 수익이지만 조금 더 배정받았다면 수익이 좀 더 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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