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금 납입 끝난 기분은? 매월 20만원씩 월말에 납입하던 12년짜리 민간연금이 끝났다. 나는 연금이라고 철석 같이 믿고 있었는데 나중에 이름을 제대로 찾아보니 생명보험사에서 하는 무슨 저축 어쩌고란 이름의 상품이었다. 사실 이 상품은 12~13년 전 쯤에 TM 전화를 받고 살짝 충동적으로 가입했다. 30대인 나는 어차피 결혼은 물건너 간 것 같고, 혼자 살 것 같아서 30대 초반부터 노후준비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중 30대 중반 즈음 마침 TM전화가 왔고, 당시에는 괜찮다 싶어서 가입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잘 한 건지, 잘 못 한 건지 판단은 안선다. 나중에 조금더 나이가 들고 매월 연금 비스무리 한 걸 받으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나? 원금 1,580만원 납입했다. 원래 원금이 더 많아야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