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공모주 청약 일정은 다음과 같다. 색칠한 부분은 청약 일정이 같다는 의미이다. 청약 일정이 계속 변경되고 있는 중이다. 청약 하는 종목이 많다 보니 날짜가 중복될 경우 주간사에서 일정을 변경하는 듯하다.
1. 주간사 체크
계좌가 없어서 놓치는 청약이 없도록 미리 계좌를 개설해두어야 한다. 어떤 증권사는 20영업일 계좌 개설 제한은 없지만 청약일정 이전에 계좌를 개설해야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다.
처음 공모주 투자를 시작할 경우 단기간 다수 계좌 개설 혹은 20일 영업일 계좌 개설 제한 때문에 원하는 공모주 청약에 모두 참여할 수 없을 수 있다. 따라서 종목을 대략 공부한 후 가장 마음에 드는 종목 혹은 가장 수익이 나을 것 같은 종목, 혹은 해당 기간 여러 차례 청약할 수 있는 증권사 계좌부터 개설하도록 하는 것이 낫다.
그런데 어떤 증권사는 20 영업일에 상관없이 비대면 개설이 가능했다. 그러니 그냥 앱 다운 받아 가입 시도를 해보길 권한다. 그리고 오프라인으로 증권사 지점이나 은행에서 연계 계좌를 만들어도 된다.
다만 요즘 sk증권 같은 경우는 새벽부터 줄서서 계좌 터서 꽤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다음주에 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청약 때문인 듯하다.
이틀 전에 은행에 연계 계좌 만들러 갔더니 단기간 다수 계좌 개설로 개설 안 된다고 했다. 그러니 틈틈히 하나씩 증권사 계좌를 터간다는 느낌으로 하면 될 것 같다.
2. 청약 종목 선정하기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 청약이라면 20일 계좌개설 제한이 있으면서 보통 사람들이 계좌를 가장 적은 SK증권 계좌를 가장 먼저 개설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SK증권을 통해 공모주 청약한 경우 균등배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2주, SK아이테크놀로지 2주를 받았다.
요약하자면 다른 여러 종목의 청약이 있더라도 그 달에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처럼 대형 공모주의 청약일정이 예정되어 있다면 다른 종목 여러 번 청약하는 것보다 대형 공모주 하나를 청약하는 것이 수입이 크다는 의미이다. 특히 공모주 청약 자금이 적어 균등배정만 참여해야 한다면 꼭 대형 공모주 청약 주간 증권사 중 20영업일 계좌개설 제한이 있어 맘대로 계좌를 개설하지 어려운 곳부터 개설하는 것이 낫다.
지난달에 나는 공모주 청약으로 약 10만원 정도의 수익을 얻었다. 치열한 공모주 청약 경쟁률 때문에 균등배정만 참여했을 때는 0주 배정을 받은 경우도 있고, 특히 지난달에는 공모주 청약이 몇 개 없고, 계좌가 없는 증권사의 공모주 청약에는 참여하지 못 했다. 그런데 SK바이오사이언스나 SK아이이테크놀로지처럼 대형 공모주의 경우 1주만 균등배정 받아도 10만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아침 9시 마다 공모주 상장일에 매도를 위해 시간을 내기 어렵고, 코스닥 종목 1주를 균등배정 받으면 수익이 크지도 않은데 직장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대형 공모주만 청약하는 것도 방법이다. 내가 아는 지인 중에 직장인은 그렇게 했다. 9시에 회의 시작하는데 배 아프다고 핑계 대고 화장실로 가기 어렵다.
다음 계좌 개설을 위해 신규로 증권사 계좌를 개설한 경우는 달력에 표시를 해두는 게 좋다. 나는 매번 이걸 기억 못 해서 매일 비대면으로 계좌개설을 하는 번거로움을 매번 겪고 있다.
3. 일정 변경 체크
일정변경이 빈번하기 때문에 한번씩 일정을 다시 체크하는 것이 좋다. 내 경우 38커뮤니케이션에서 일정을 체크한다.
https://www.38.co.kr/html/fund/index.htm?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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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일정이 중복되면 아무래도 한정된 자금으로 분산해서 투자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균등배정만 참여할 것이면 상관없지만 비례배정까지 고려한다면 어느 종목에 올인할지 참으로 고민될 것 같다. 자금이 아예 많으면 나눠서 청약한다지만 요즘처럼 청약경쟁률이 치열할 경우 많은 청약증거금을 준비하고도 비례배정은 받지 못 할 수도 있다. 얼마 전 쿠콘 2000주 청약했는데 비례배정은 받지 못했다.
4. 공모주 공부
제일 중요한 것은 종목을 공부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공모주의 상장일 흐름은 늘 예상과 매번 달랐다. 생산품, 재무제표, 총 공모주 수, 기관 의무보유 확약, 상장 당일 물량 등 나름 체크한다고 하는데도 예상과 달랐다.
현재는 한 종목 한 종목 상장 당일의 흐름이 무엇이고, 왜 상승했는지 혹은 왜 하락했는지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한 마디로 기록을 남기고, 공모주 종목별로 각종 수치들을 엑셀에 정리하고 과거의 흐름을 통계내어 참고하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상장 당일 해당 종목의 흐름을 보면 의문만 남는다. 내가 아는 재야의 고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수급이라고 말씀하셨다.
차라리 너도 나도 인정하는 대형 공모주라면 나은데, 나머지는 그날의 분위기, 핸들링하는 세력의 성향에 따라 예상치 못한 종목이 상한가를 가기도 하고, 굉장히 기대한 종목이 주르륵 미끄러지기도 하고, 첫날 상태가 안 좋다가 다음날 상한가를 가기도 하고, 어떤 종목은 첫날 파란불로 시작하면서 미끄러져서 급하게 매도했는데 그 유명한 V자형 반등을 주는 것처럼 빨간불로 전환되어 vi가 걸리고 vi 2회 후 갑자기 크게 밀리기도 했다.
전에는 어떤 종목은 진짜 재무제표가 너무 나빠서 패스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일단은 청약을 해본다. 그 이유는 요즘처럼 과열된 시장에서 내가 어떤 판단 및 예측을 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냥 대응하고 상한가 아닌 약간의 수익만으로도 만족하자는 생각으로 요즘 공모주 투자를 하고 있다.
5. 공모주 투자자와 주식 투자자
공모주 투자 경험이 좀 쌓이다 보니 가장 머리 아팠던 것은 바로 매도 시점이었다. 어떤 분들은 공모주 투자와 주식 투자가 다르다고 한다. 공모주 투자자는 보통 상장 첫날 오전에 공모주를 다 매도한다. 이익이 크건 작건 본인이 정한 시점에 매도하고 나온다. 주식 투자는 한 마디로 그 흐름을 보면서 주식 투자하듯이 들고 간다. 내가 본 공모주 투자자들은 10시 이전에 모두 매도하는 것 같고, 그 이상으로 공모주를 들고가면 그건 주식 투자의 영역으로 보는 듯하다.
내 경우 이렇게도 실험해보고, 저렇게도 실험을 해봤는데 운이 없는 건지, 아니면 아직 경험이 미천한 건지 매도시점 맞추는 것이 가장 어려운 듯하다. 그래서 공모주 투자 잘 하시는 분들은 나름의 규칙을 정해두고 그 이상의 수익은 본인의 몫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매도하는 듯하다. 계속 공모주 상장일 동안 흐름을 보지 않고, 아침 일찍 매도하고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고 본인 할 일을 했다. 그렇다. 수익이 조금 덜 할 수도 있고, 오히려 아침 일찍 매도하는 것이 수익이 가장 높은 경우도 많았다. 대신 이 공모주 투자 고수들은 주식차트를 보는 시간을 절약하고 다른 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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