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재테크

etf 분배금(타이거 미국나스닥100, 타이거 미국S&P500, 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KODEX200)

파란만장 미스김 2022. 2. 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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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은퇴를 대비해 IRP에 가입했다.

장이 떡락한 날에 향후 매수 기준점을 잡기 위해 타이거 미국나스닥100, 타이거 미국S&P500, 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을 각각 1주씩 매수했다. 내가 생각해도 미국장이 하락 없이 너무 오르기도 했고, 긴축문제도 있을 것 같아 공격적으로 매수하지는 않았다. 딱 저기서 10% 떨어지면 매수 들어가겠다는 용도였다.

 

지난 금요일 IRP 계좌가 있는 미래에셋 카톡과 ISA 계좌가 있는 삼성증권 카톡이 몇번 울렸다.

ETF 분배금은 처음 받아봤다. ETF는 배당이라 부르지 않고 분배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사실 KODEX200 ETF를 1년 이상 가지고 있는데 그간 분배금을 줬는지 몰랐다)

이번에 찾아보니 ETF 분배금은 분기별로 분배되었다. 대체로 같은 금액이지만 반드시 같은 금액을 지급하지는 않는 것 같다. 4월 배당 시즌에는 배당을 좀 더 주는 것 같다.

 

  2월 4일 입금된 분기 분배금 2/7 종가
타이거 미국나스닥100 55원 79,020
타이거 미국S&P500 40원 13,575
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20원 11,190
KODEX200 60원 36,700

 

 

 

KODEX200은 내가 5주 가지고 있어서 1주당 분배금은 60원이다.

 

🍰🍰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

주당 분배금 비율을 계산해보았다.

  2/4 분기 분배금 2/7 종가 분배금/주가%
타이거 미국나스닥100 55원 79,020 0.070
타이거 미국S&P500 40원 13,575 0.295
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20원 11,190 0.179
KODEX200 60원 36,700 0.163

 

내가 1주 가지고 있는 것 대비 분배금만으로 생각하면 타이거 미국S&P500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배금이 가장 많은 것이다. 가장 배당이 적은 것은 타이거 미국나스닥100이다. 

 

성장주가 많은 나스닥과 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의 경우 배당이 원래 적다. 반면 좀더 안정적인 S&P500의 경우 상대적으로 배당률이 높다. 최근에 미국 주가가 떨어져서 그나마 투자 대비 배분금이 이러하다. 어쩌면 고평가되었다가 정상화되는 과정인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위 4가지 ETF의 가치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높아지겠지만 배당만 생각할 때는 타이거 미국S&P500을 모아가는 것도 방법인 듯하다.

 

처음에 ETF 고를 때 고민했던 것이 KODEX와 TIGER였다. ISA에서는 KODEX를 모으다가 IRP에서는 TIGER를 모으는 이유는 TIGER 상품은 같은 지수를 추종하여도 분배금을 주지만, KODEX는 분배금을 주지 않고 재투자하였다(상품이름 뒤에 TR이 들어간다). 이런 방식은 각각 장단점이 있다. 

 

그런데도 IRP에서 분배금을 주는 TIGER 상품을 선택한 것은 바로 노후 대비로는 1년에 4번 주는 안정적인 분배금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나이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은퇴시기가 얼마 남지않았다면 분배금 꾸준히 주는 ETF도 괜찮을 것 같고, 20-30대로 젊다면 분배금보다는 ETF 재투자방식도 좋을 것 같다.

 

애매한 나이인 나는 둘을 좀 섞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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