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푼돈으로 펀드 추가 매수하면서 시작 | 펀드 장점 단점

미국 장이 안좋을 거라 생각되면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펀드에 자투리 돈을 입금한다.

펀드의 경우 내가 매수를 하면 바로 추가매수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매수한 시간대에 따라 이틀 뒤, 사흘 뒤 펀드 매수가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국내 배터리 관련주는 아무래도 에너지솔루션 상장 전에 매도세가 클 것 같아서 관망하고,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펀드 추매 중이다. 오늘은 찌질하게 15961원 추가매수 했다. 다행히 미국 자동차 업체들 주가가 긍정적이어서 펀드 수익률이 나스닥 떨어지는 것처럼 과하게 떨어지지는 않았다. 

 

이 펀드의 수익률을 점증한 후 추가매수를 했더니 아무래도 과거보다 높은 단가에 매수해서 수익률은 낮아졌다. 그러나 아직 지난 가는 100대의 자동차 중 전기차는 4-5대밖에 안된다. 100대 중 40-50대까 되는 그날까지는 일단 계속 추가매수 계획이다. 

 

나의 지인 중 메리츠의 샐러리맨 펀드에 가입한 사람이 있다. 지난해에도 올해도 나에게 추천하고 있다. 대략의 원금과 수익을 이야기해주었는데 내 지인은 매일 1만원씩 자동출금 되는 방식이라고 이야기해주었다. 즉, 한달로 치면 30만원~31만원이고, 1년이면 365만원을 펀드를 매수하고 있었다. 원금이 1000만원이 넘으니 가입한지 꽤 된 것 같다. 그 사이 주식시장도 나쁘지 않아 수익도 괜찮았다.

 

여기서 나는 2가지에 주목했다.

 

1. 언제 매수할 것인가?

친구가 계속 납입 중인 샐러리맨 펀드의 경우 매일 1만원을 납입하기에 어떤 때는 좀 비싸게 매수하고, 어떤 때는 좀 싸게 매수하여 위험을 헷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펀드는 무조건 적립식이 안전한 것 같다. 👉 단기상품이 아니다. 장기상품이다.

 

특히 직장인들은 신경 안 써도 된다는 큰 장점을 가질 수 있다.

 

문제는 내가 집을 사거나 목돈이 필요할 때 펀드를 매도해야 하는 시점에서 주식시장 상황이 긍정적인지는 중요한 것 같다. 장기로 투자할 경우 여러 차례의 매도 시점을 가질 수 있지만(어느 정도 원금과 수익이 쌓이면 매수단가가 낮기 때문에 장이 좀 나빠도 느긋해질 수 있다), 너무 단기로 보고 들어갔다가 주식시장이 나쁘면 골치 아프니 그냥 10년짜리 적금, 연금 넣는다는 각오로 들어가면 될 것 같다.

 

2. 얼마를 매수할 것인가?

역시 투자금이 어느 정도 되어야 수익도 크다. 적립된 원금이 적으면 수익률이 100%라 할지도 수익은 적다. 그러나 원금이 어느 정도 쌓이면 수익률은 낮더라도 수익금은 클 수 있다.

 

펀드가 운용 수수료가 높다는 단점도 있지만 괜찮은 녀석으로 1-2개 정도는 분산투자의 개념으로 장기투자하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과거 경험상 펀드도 단기투자시에는 장분위기에 따라 반토막 날 수도 있지만 아주 장기로 보면 우상향이기 때문에 괜찮다. 나는 중국 펀드 잘 나갈 때 가입했다가 반토막 났다가 몇년 계속 추매해서 수익보면서 매도한 경험이 있다. 

 

10몇년 전에 미래에셋에서 000 중국펀드를 처음 만들어서 펀드 투자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 가입한 상품이 있었다. 그런데 얼마 안되어 중국장이 무너지면서 손실이 어마무시했더랬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는 것이 10몇년이 지나고, 어떤 분이 그 펀드를 매도하지 않고 갖고 계시다가 카페에 수익을 인증하셨는데 대단했다.

 

펀드가 단점도 있지만 이러한 펀드의 특성을 잘 알고 투자하면 나쁘지 않다. 처음 펀드를 시작하는 분이라면 투자자들 다 한강에 간다고 할 때, 대한민국, 전세계 주식 망가졌다고 할 때 저점에서 들어가면 더욱 좋다. 나는 그때를 기다리고 있다.

 

https://indianbrown.tistory.com/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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