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정기예금 만기 연장하는 방법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의 만기 1달 전에는 아래와 같은 문자메시지가 옵니다.
만기연장시 추가금리
정기예금을 연장할지 말지에 대해 고민해봅니다. 제 경우에는 만기를 연장할 경우 0.05%의 이자를 더 지급해주었습니다. 다만, 당시 카카오뱅크 금리 규정에 따라 연장시의 이자는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3개월이란 짧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그간 카카오뱅크의 금리가 동일 했기 때문에 0.05%라는 추가금리를 적용받았지만 지난 5월에 카카오뱅크가 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에 다를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프리랜서 개인사업자였기 때문에 항상 상반기에 수입이 별로 없어서 12월 말에 4월달 생활비로 쓰려고 3개월 짜리 정기예금을 들었습니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1개월 이상 가입가능하고 100만원 이상이면 됩니다.
올해는 다른 해와 다르게 1,2월에 수입이 좀 있었기 때문에 저는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만기 연장은 내가 최초 계약한 정기예금 기간 만큼 연장이 됩니다. 저는 3개월 적금이었기 때문에 3개월이 더 연장되었습니다.
만기연장 방법
1. 카카오 뱅크에 로그인 한 다음 자신의 정기예금 계좌 하단의 관리를 클릭합니다.
2.하단의 [만기 시 설정]을 보시면 가입시 내가 선택한 내용이 보입니다. 제 경우는 만기시 자동해지로 되어 있었는데 이 글을 클릭하며 아래 사진처럼 만기시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만기를 연장하려면 [만기시 자동연장]을 선택해줍니다.
3. 하단의 [변경하기]를 선택합니다.
위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처음 250만원에 대한 3개월 이자인 9,395원이 더 금액으로 재예치된다. 일종의 복리효과인 셈이다.
만기연장 vs. 자유적금 가입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일까?
일반적으로 내가 불입한 날짜부터 이자가 적용되기 때문에 정기예금의 이자가 조금 낮더라도 정기예금은 같은 금액을 12개월 굴린 것에 대한 이자를 받는 것이고(예. 100만원에 대한 12개월치 온전한 이자), 적금은 보통 매월 불입하기 때문에 12개월차에 100만원이 모인다고 해도 이자는 정기예금보다 많이 적다.(적금은 첫달 불입한 금액만 12개월치에 대한 이자가 나오고, 두번째 달 불입한 것은 11개월 예치에 대한 이자를 받는 것이다. 마지막 달에 불입한 것은 1달치 예치에 대한 이자를 받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이 250만원을 정기예금으로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적금을 정기예금처럼 활용할 수 있다면 사정이 달라진다. 오늘 날짜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정기예금금리는 12개월 기준으로 2.2%이고, 자유적금의 12개월 금리는 우대금리 포함 2.5%이다. 예를 들어 100만원을 12개월 정기예금에 묶어둘 경우 세후 18,612원이고, 자유적금 가입하자마자 100만원을 납입한다면 자유적금은 우대금리 적용 안하더라도 세후 19,458원이다. 자유적금이 846원 더 이자가 많다. 여기에 한달에 1000원이라도 자동이체를 걸어두면 2.5%의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자유적금은 더 많은 이자를 받게 된다.
나도 우연히 재테크 카페에서 이런 식으로 자유적금을 활용하는 분을 두 분 정도 봤다.
만약에 예치금이 1000만원, 2000만원으로 많다면? 카카오뱅크의 경우 월 자유적금 불입금액이 300만원이며, 다른 은행의 경우도 적게는 50-100만원, 많게는 한도가 없는 경우도 있다. 즉, 자유적금을 여러개 가입하면 된다.
(요약) 자유적금을 가입하면서 최초 자동이체는 매월 1000으로 설정하고, 첫날 바로 100만원을 추가납입하는 것이다. 나머지 11개월은 매달 1000원씩 자동이체 된다. 그럼 우대금리 0.2%도 받을 수 있다. 만약 300만원을 자유적금으로 예치하고 싶다면 처음 자동이체 설정은 1000원으로 하고, 첫날 바로 2,999,000원을 입금하면 된다. 1000만원이라면 통장을 4개 개설하고 적당히 나눠서 넣으면 된다. 단, 자동이체를 꼭 1000원이나 10000원이라도 걸어서 우대금리를 받도록 하자.